10억이 생기면 걱정이 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료를 파고들수록, 10억은 걱정이 끝나는 숫자가 아니라 걱정의 종류가 바뀌는 숫자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금융자산 10억이 실제로 무엇을 바꾸는지, 그리고 거기까지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제 시각으로 풀어보겠습니다.상위 1%가 된다는 것의 실체40대에 퇴직금과 저축을 합쳐 처음으로 금융자산 10억을 만든 지인분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가 예상했던 반응은 "드디어 해냈다"는 감격이었습니다. 근데 정작 당사자는 "생각보다 애매하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그 말이 잘 이해가 안 됐는데, 숫자를 뜯어보니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2025년 KB금융그룹이 발표한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에도 연금계좌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30대에 IRP 계좌를 열면서 세금 이야기는 까맣게 몰랐습니다. 그냥 나라에서 만들어준 제도니까 넣으면 알아서 챙겨주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40대가 되어 부모님 노후를 가까이서 보면서 뭔가 잘못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모아둔 연금이 문턱 하나 잘못 넘으면 세금 구조 자체가 바뀐다는 것, 오늘 그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과세이연, 나중에 다시 돌아온다연금저축이나 IRP에 돈을 넣으면 해마다 세금을 돌려받습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연 900만 원 납입 기준으로 148만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건 이제 웬만한 직장인이라면 다 압니다. 그런데 제가 한참 지나서야 깨달은 게 있습니다. 그 돌려받은 세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