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에게 투자란, 기업을 이해하는 인문학이다라는 부분과 "지속 가능한 부는 '돈'이 아니라 '기질'과 '지식'에서 비롯된다는 부분입니다싸게 사면 안전하다는 말, 정말 맞는 걸까요? 저도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PER이 낮고 주가가 많이 빠진 종목만 골랐습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그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걸 깨닫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공부하면서 그 이유를 비로소 이해하게 됐습니다.가치투자, 단순히 싸게 사는 게 아니었습니다워런 버핏에게 투자 방법론의 기초를 가르쳐 준 사람은 벤저민 그레이엄입니다. 그레이엄은 안전 마진(Margin of Safety)이라는 개념을 강조했는데, 안전 마진이란 기업의 내재 가치보다 충분히 낮은 가격에 매수해 손실 위험을 줄이는 투자..
연봉이 오르면 저절로 부자가 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입이 늘어도 잔고는 그대로였습니다. 한국 순자산 상위 10%가 전체의 46%를 갖고 있는데, 그 격차를 만든 건 버는 돈이 아니라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걸 확인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수도꼭지보다 배수구가 먼저다 — 저축률 이야기월급이 오르면 지출도 같이 오른다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직하고 연봉이 올랐을 때 외식이 늘고 구독 서비스가 늘고 어느 순간 저축액은 예전이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수도꼭지를 키웠는데 배수구도 그만큼 더 열려버린 겁니다. 그때부터 저는 순서를 바꿨습니다. 저축을 먼저 떼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구조로요.처분 가능 소득(Disposable Incom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처분 ..
10억이 생기면 걱정이 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료를 파고들수록, 10억은 걱정이 끝나는 숫자가 아니라 걱정의 종류가 바뀌는 숫자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금융자산 10억이 실제로 무엇을 바꾸는지, 그리고 거기까지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제 시각으로 풀어보겠습니다.상위 1%가 된다는 것의 실체40대에 퇴직금과 저축을 합쳐 처음으로 금융자산 10억을 만든 지인분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가 예상했던 반응은 "드디어 해냈다"는 감격이었습니다. 근데 정작 당사자는 "생각보다 애매하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그 말이 잘 이해가 안 됐는데, 숫자를 뜯어보니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2025년 KB금융그룹이 발표한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저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워런 버핏 자산의 99%는 50세 이후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한 문장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도 한때 좋은 종목을 발굴하고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투자의 핵심이라고 믿었는데, 모건 하우셀의 『돈의 심리학』은 그 믿음 전체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투자 기법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행동 패턴이 부를 결정한다는 이 책의 주장은, 직접 여러 투자 사례를 겪어본 입장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운과 리스크: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라 해도 실패하는 이유일반적으로 성공한 투자자의 방법을 따라 하면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꽤 위험한 착각이었습니다. 한때 특정 종목으로 큰 수익을 냈다는 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