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만 원씩 투자하면 38년 뒤에 55억이 된다는 말, 처음 들었을 때 저도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숫자는 그럴싸한데 조건이 너무 많고, 현실과 거리가 있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직접 숫자를 뜯어보고 제 경험과 비교해 봤습니다. 결론은 예상보다 훨씬 설득력 있었고, 동시에 조심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복리 원리,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이유복리(複利)란 원금에서 생긴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쳐지고, 그 합쳐진 금액 전체에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이자가 이자를 낳는 방식이죠. 반대 개념인 단리(單利)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으로, 매년 받는 이자가 항상 같습니다. 100만 원에 연 10% 단리라면 10년 뒤 이자는 딱 100만 원. 계단을 똑같은 높이로 오르는 느낌입니다...
제가 경제활동을한 지난 20년 저는 꽤 오랫동안 경제적 자유가 뭔지 정확히 몰랐습니다. 막연히 "집 하나 있고, 일 안 해도 돈이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만 있었지, 구체적인 숫자로 목표를 잡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강의는 열심히 들었는데 정작 내 생활에 적용하려면 절반도 안 되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진짜 경제적 자유를 간절히 원하는 게 맞는 건가, 아니면 그냥 원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가. 이 글은 그 질문에서 시작합니다.경제적 자유의 기준, 왜 하필 10억인가경제적 자유를 수치로 정의할 때 자주 등장하는 것이 4% 법칙(Four Percent Rule)입니다. 4% 법칙이란 보유 자산에서 매년 4%씩만 인출해도 원금이 줄지 않고 평생 생활할 수 있다는 재무 원칙으로, 미국..
당신에게 진정한 부란 무엇일까요?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저도 한동안 수익률 높은 투자처 찾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돈의 속성』을 들여다보고 나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돈을 버는 것만큼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자산의 크기를 결정한다는 것, 이게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인 이야기였습니다.돈을 인격체로 바라보면 달라지는 것들처음 '돈은 인격체다'라는 표현을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좀 과장된 비유 아닌가 싶었습니다. 돈이 감정을 가졌다는 게 말이 되냐고요.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 이게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꽤 실질적인 행동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핵심은 '존중'입니다. 작은 돈을 함부로 여기는 사람이 큰돈을 잘 다룰 수 있을까요?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