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오르면 저절로 부자가 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입이 늘어도 잔고는 그대로였습니다. 한국 순자산 상위 10%가 전체의 46%를 갖고 있는데, 그 격차를 만든 건 버는 돈이 아니라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걸 확인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수도꼭지보다 배수구가 먼저다 — 저축률 이야기월급이 오르면 지출도 같이 오른다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직하고 연봉이 올랐을 때 외식이 늘고 구독 서비스가 늘고 어느 순간 저축액은 예전이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수도꼭지를 키웠는데 배수구도 그만큼 더 열려버린 겁니다. 그때부터 저는 순서를 바꿨습니다. 저축을 먼저 떼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구조로요.처분 가능 소득(Disposable Incom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처분 ..
적금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이걸 어디에 넣어야 하지?" 하고 멈칫한 적,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부동산이나 예·적금이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퇴직연금 계좌는 가입만 해두고 몇 년째 방치해뒀습니다. 그런데 최근 자료를 들여다보니 그 방치가 꽤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한국의 자산 구조가 지금 크게 흔들리고 있고, 그 흐름을 모르면 10년 뒤 통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부동산 한 채에 자산의 64%를 걸어온 구조, 지금 바뀌고 있습니다혹시 본인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솔직히 계산하기 전까지 몰랐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 평균 자산은 5억 6,678만 원인데, 이 중 금융 자산은 1억 3,690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