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책을 펼치는 순간 느끼는 그 묵직한 부담감, 혹시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2021년부터 하루 10페이지씩 리처드 탈러의 행동 경제학을 읽으면서 밑줄을 긋다 보니, 어느 순간 제 주변 사람들 행동이 완전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내리는 선택들이 얼마나 비합리적인지를 이 책은 아주 조용히, 그러나 정확하게 짚어냅니다.호모 이코노미쿠스, 우리는 정말 합리적인 존재일까요경제학 교과서는 오랫동안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라는 개념을 전제로 삼았습니다. 호모 이코노미쿠스란 항상 이성적이고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가상의 인간형을 뜻합니다. 저도 처음 이 개념을 접했을 때 당연한 말 아닌가 싶었는데, 탈러의 사례를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탈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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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1.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