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S&P 500 ETF를 사도 어떤 계좌에서 샀느냐에 따라 20년 뒤 수천만 원 차이가 납니다. 저도 처음엔 타이거냐 코덱스냐, VOO냐 SPY냐만 따졌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계좌 구조가 먼저이고, ETF 선택은 그다음 문제입니다.국내 상장 ETF vs 미국 직접 투자, 뭐가 다른가VOO 한 주가 지금 710달러 근처입니다. 환율 1,400원대를 곱하면 한 주에 100만 원이 넘습니다. 1천만 원을 통째로 넣어도 아홉 주밖에 못 삽니다. 반면 타이거 미국 S&P 500은 27,000원 수준이라 같은 돈으로 370주를 살 수 있습니다. 안에 담긴 종목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까지 비중 순서 하나 안 틀리고 동일합니다.그렇다면 국내 상장이 무조건 유리할까요? 여기서 세금 구조를..
매달 100만 원씩 투자하면 38년 뒤에 55억이 된다는 말, 처음 들었을 때 저도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숫자는 그럴싸한데 조건이 너무 많고, 현실과 거리가 있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직접 숫자를 뜯어보고 제 경험과 비교해 봤습니다. 결론은 예상보다 훨씬 설득력 있었고, 동시에 조심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복리 원리,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이유복리(複利)란 원금에서 생긴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쳐지고, 그 합쳐진 금액 전체에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이자가 이자를 낳는 방식이죠. 반대 개념인 단리(單利)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으로, 매년 받는 이자가 항상 같습니다. 100만 원에 연 10% 단리라면 10년 뒤 이자는 딱 100만 원. 계단을 똑같은 높이로 오르는 느낌입니다...
주식으로 돈을 잃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너무 많이 알아서가 아니라, 너무 조금 알고 너무 크게 시작한다는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옆 친구가 산다고 따라 샀다가 속이 쓰린 경험을 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미국 주식은 정보가 문제가 아니라 순서가 문제라는 사실을요.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뭐가 다른 건가요미국 주식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헷갈렸던 게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이라는 두 시장이 동시에 언급되는데, 처음에는 그냥 같은 곳인 줄 알았습니다. 직접 찾아보니 전혀 달랐습니다.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통적인 주식 시장입니다. 여기에 상장된 기업들은 대체로 안정적인 대형 기업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