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오르면 저절로 부자가 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입이 늘어도 잔고는 그대로였습니다. 한국 순자산 상위 10%가 전체의 46%를 갖고 있는데, 그 격차를 만든 건 버는 돈이 아니라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걸 확인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수도꼭지보다 배수구가 먼저다 — 저축률 이야기월급이 오르면 지출도 같이 오른다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직하고 연봉이 올랐을 때 외식이 늘고 구독 서비스가 늘고 어느 순간 저축액은 예전이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수도꼭지를 키웠는데 배수구도 그만큼 더 열려버린 겁니다. 그때부터 저는 순서를 바꿨습니다. 저축을 먼저 떼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구조로요.처분 가능 소득(Disposable Incom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처분 ..
최근 저는 자녀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그 금액을 매월 자녀 연금ETF펀드에 소액으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좋은 정보는 실행과 실천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그 전에는 월급날이 되면 통장에 돈이 들어오고, 며칠 지나지 않아 대부분이 빠져나갑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10년이 지나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번 돈을 어떻게 굴리느냐에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펀드매니저 출신 저자 졸리가 쓴 《졸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그 깨달음을 데이터와 사례로 뒷받침해주는 책입니다.금융문맹이라는 조용한 위기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이란 금융 상품의 구조나 투자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월급날이 오면 잠깐 숨이 트이다가, 며칠 만에 통장이 다시 텅 비는 느낌, 혹시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저는 어린 시절부터 형편이 몹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영양실조를 경험할 만큼 먹는 것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 돈이라는 게 언제나 두려움과 결핍의 상징이었습니다. 2022년 겨울, 지인 소개로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 제가 살아온 삶의 패턴이 통째로 설명되는 기분이 들어 꽤 오래 멍했습니다.현금흐름이 전부다, 그런데 왜 학교에선 안 가르쳐줄까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떠올려 보면, 수학 공식, 고전 문학, 지리와 국사… 이 중에서 실제로 월세 통장을 채워준 게 하나라도 있었나요? 저는 솔직히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학교는 영어 단어 외우는 방법은..
당신에게 진정한 부란 무엇일까요?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저도 한동안 수익률 높은 투자처 찾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돈의 속성』을 들여다보고 나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돈을 버는 것만큼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자산의 크기를 결정한다는 것, 이게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인 이야기였습니다.돈을 인격체로 바라보면 달라지는 것들처음 '돈은 인격체다'라는 표현을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좀 과장된 비유 아닌가 싶었습니다. 돈이 감정을 가졌다는 게 말이 되냐고요.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 이게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꽤 실질적인 행동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핵심은 '존중'입니다. 작은 돈을 함부로 여기는 사람이 큰돈을 잘 다룰 수 있을까요?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
저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워런 버핏 자산의 99%는 50세 이후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한 문장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도 한때 좋은 종목을 발굴하고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투자의 핵심이라고 믿었는데, 모건 하우셀의 『돈의 심리학』은 그 믿음 전체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투자 기법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행동 패턴이 부를 결정한다는 이 책의 주장은, 직접 여러 투자 사례를 겪어본 입장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운과 리스크: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라 해도 실패하는 이유일반적으로 성공한 투자자의 방법을 따라 하면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꽤 위험한 착각이었습니다. 한때 특정 종목으로 큰 수익을 냈다는 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