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한 채 팔면서 양도소득세로 2억 원이 넘게 나올 수 있다는 걸 계약서 쓰고 나서야 알게 된다면, 그 순간 어떤 기분이 들까요. 저는 그 경험을 직접 했습니다. 이론으로는 알고 있었는데 실전에서 순서를 잘못 잡아 세금을 더 낸 사람으로서, 집 살 때부터 팔 때, 그리고 상속까지 세금 흐름 전체를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취득세: 주택 수와 지역이 세금을 결정한다집을 사는 순간 제일 먼저 맞닥뜨리는 세금이 취득세(取得稅)입니다. 취득세란 부동산이나 차량 같은 자산을 취득할 때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지방세를 뜻합니다. 이게 그냥 정해진 퍼센트만 내면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주택만큼은 그렇지 않습니다.일반 토지나 상가 매매라면 4.6%로 단순하지만, 주택은 조정대상지역 여부와 보유 주택..
다주택자가 되면 세금을 더 낸다는 건 알았는데, 실제로 얼마나 더 내는지 계산해 본 적 있으십니까? 2024년 처음으로 경매를 통해 주상복합아파트를 낙찰받으면서 직접 세무서에 들러 취득세율을 확인했는데, 그제서야 "세금을 모르면 수익이 통째로 날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 이 세 가지를 모르고 경매에 뛰어드는 건, 지도 없이 산에 오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취득세: 순서 하나가 수천만 원을 가릅니다일반적으로 취득세는 집값에 비례해서 낸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절반만 맞습니다. 취득세율은 주택 가액뿐 아니라 몇 번째 주택을 사느냐, 그 주택이 조정대상지역에 있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취득세(取得稅)란 부동산을 취득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