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 5시에 눈을 뜨는 것으로 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모임에서 시작된 새벽 기상이었는데, 3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면서 미라클 모닝이 제 삶에 얼마나 깊이 뿌리내렸는지 이제는 숫자로 설명하는 게 오히려 더 정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미라클 모닝의 구조와 실제 효과를 함께 들여다봅니다.새벽 기상이 만들어내는 생활패턴의 변화솔직히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난다는 게, 그냥 수면 시간을 앞으로 당기는 것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3년을 실제로 해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핵심은 기상 시간 자체가 아니라, 그 시간이 하루 전체의 구조를 바꿔버린다는 데 있었습니다.서카디안 리듬(Cir..
제가 보는 과점에서 연방준비제도(FRB)가 미국 정부 기관이라고 당연하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머릿속이 좀 멍해졌습니다. 달러를 찍어내는 기관의 실제 주인이 민간 금융 재벌이라면, 우리가 매일 쓰는 돈의 발행 권한은 애초에 국가가 아닌 특정 세력의 손에 있었던 셈입니다. 화폐 전쟁이라는 책이 600만 부 넘게 팔린 이유가 있었습니다.정보독점: 돈보다 먼저 움직이는 것은 정보였다19세기 유럽 금융사를 공부하다 보면 로스차일드 가문의 이름이 반드시 등장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오래된 유럽 부호 가문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가문이 어떤 방식으로 부를 쌓았는지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메이어 암셸 로스차일드는 다섯 아들을 유럽의 핵심 거점..
52세에 처음 맥도날드 계약서에 서명한 레이 크록은, 그 시점까지 17년간 종이컵을 팔고 밀크셰이크 믹서기를 들고 전국을 돌아다닌 세일즈맨이었습니다. 저도 50대가 가까워지면서 이 숫자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나이를 핑계로 삼기엔 그의 출발점이 너무 낮았고, 그의 결과는 너무 컸습니다.52세 창업, 화려함 없는 이력이 쌓아올린 감각레이 크록이 맥도날드 형제를 만나기 전까지의 이력은 솔직히 눈에 띄지 않습니다. 종이컵 판매원, 라디오 방송국 피아니스트, 밀크셰이크 믹서기 영업사원. 세상이 주목하는 커리어가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멈춰 선 대목이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이력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수만 개의 주방을 직접 걸어다닌 현장 감각이 차곡차곡 쌓여 있..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오랫동안 일을 그냥 먹고살기 위한 수단으로만 봐왔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 '왜 일하는가'를 읽기 전까지는요. 27세에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시작해 연 매출 16조 원의 기업을 일군 사람이 말하는 '일의 의미'가 대체 뭔지,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펼쳤습니다. 그런데 읽으면서 몇 번을 멈추게 됐습니다.일의 의미를 찾지 못하면 생기는 일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에 놓여 계실 겁니다. 월요일 아침, 알람이 울리는 순간부터 이미 지쳐있는 느낌. 이건 게으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과 자신 사이의 연결고리가 끊어진 상태, 즉 직업 소외감(Job Alienation)의 문제입니다. 직업 소외감이란 자신이 하는 일이 자기 삶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느끼는 심리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태가 길..
하루 8시간을 꽉 채워 일해도 실제로 성과에 기여하는 시간은 그 중 20%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저도 이 불편한 사실을 몸으로 먼저 알았습니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던 날들 중 절반 이상은, 돌아보면 그냥 바빴던 것이지 중요한 일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진로설계: 미래를 상상하는 가장 빠른 방법팀 페리스(Tim Ferriss)는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아주 직접적인 기준을 제시합니다. 지금 다니는 조직에서 15년, 20년 앞서 있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라는 겁니다. 그 모습이 정말 원하는 삶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진로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봤습니다. 저도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던 순간이 있었는데, 솔직히 그때 보이는 그림이 썩 편하지 않았습니다.여기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인스타그램에 오늘 점심 사진을 올리거나, 유튜브로 운동 루틴을 기록하는 일이 이미 일상이 된 지 꽤 되었습니다. 저도 2024년 2월, 이 책을 주문해 읽으면서 문득 깨달았습니다. 제가 이미 메타버스 안에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요. 현실과 디지털 공간의 경계가 생각보다 훨씬 먼저 허물어져 있었습니다.디지털 테라포밍, 우리는 이미 새 행성을 짓고 있었다메타버스(Metaverse)란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디지털 세상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지구, 즉 디지털화된 세계를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처음 이 정의를 읽었을 때 솔직히 좀 막연하게 느껴졌습니..
20년 넘는동안 저는 오랫동안 "열심히 일하면 된다"는 말을 너무 단순하게 믿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간 오랫동안 제 방식으로 돈을 벌어오면서, 버는 것과 모으는 것, 그리고 유지하는 것이 전혀 다른 능력이라는 걸 몸으로 부딪혀 알게 됐습니다. 김승호 회장의 사장학개론은 그 간격을 메워주는 책입니다. 성공 신화를 자랑하는 책이 아니라, 실패를 반복하면서 쌓아올린 경영 원칙들을 담담하게 정리한 책이라는 점에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됐습니다.소득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벌어도 제자리다김승호 회장은 한 개인이 돈을 버는 방식을 네 가지로 분류합니다. 근로소득(勤勞所得)이란 자신의 시간을 직접 팔아 버는 수입을 뜻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여기에 해당하고, 몸이 멈추는 순간 수입도 멈춥니다. 다음 단계..
솔직히 저는 이 책을 처음 집어 들 때 반쯤 비웃는 마음이었습니다. "부자 수업이라니, 스님이 주식 차트라도 가르쳐주시나?"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서 점점 불편해졌습니다. 불편했던 이유는 내용이 틀려서가 아니라, 제가 매일 하고 있는 생각들이 그대로 나열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돈을 원하면서도 정작 마음속으로는 결핍과 부족함을 하루 종일 연습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 책이 정면으로 찌른 것입니다.집착이 두려움으로 바뀌는 순간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이 책도 그 부분은 명확하게 인정합니다. 문제는 그 바람이 어느 순간 집착(執着)으로 넘어갈 때입니다. 집착이란 원래의 순수한 동기가 "안 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으로 변질된 상태를 말합니다. 욕망이 아니라 공포..
솔직히 저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귀를 의심했습니다. 변동성이 극심한 가상자산이 금과 같은 반열에 놓인다는 게 납득이 안 됐거든요. 그런데 머니트렌드 2026을 파고들면서 그 흐름이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게 됐습니다. 2026년 자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부동산 규제는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일반 투자자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제가 직접 분석한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안전자산의 경계가 흔들리고 있다2025년은 지정학적 리스크(Geopolitical Risk)가 유난히 높았던 해였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란 무력 분쟁, 관세 갈등, 국가 간 긴장 등 정치·군사적 불안이 경제에 미치는 위험을 뜻합니다. 이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 투자자들은 본능적으로 변동성이 낮..
2027년 1월 1일, 코인 수익에 22% 이상의 세금이 붙는 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인을 통해 세무사 한 분을 알게 됐는데, 그분이 직접 가상자산에 투자 중이라는 말을 듣고 순간 멈칫했습니다. 세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뛰어들고 있다면, 저도 이 판을 제대로 공부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 공부의 출발점은 의외로 세금이었습니다.기타소득으로 분류된 코인 수익, 왜 문제인가코인으로 돈을 벌면 지금 법 기준으로는 기타소득(其他所得)으로 분류됩니다. 기타소득이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처럼 명확한 범주에 속하지 않는 소득을 묶어두는 카테고리로, 쉽게 말해 세법이 딱 맞는 칸을 못 찾았을 때 넣는 바구니입니다. 이 틀이 만들어진 건 2020년입니다.당시 정부가 기타소득을 선택한 이유는 나름 ..